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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

2004/10/04

무라카미 류, 1976년, 아쿠타가와 상.
19세 미만 구독 불가. 야함.

트레인스포팅.
이안 맥그리거. 글램 록. 벨벳 골드 마인 극단의 허무.

가끔 다큐 비디오에서도 보이지만 1970년대 일본의 학생/시민 소요는 우리의 80년대 학생 운동보다 더 살벌했다고 한다.

그 시대의 젊은이들의. 극단의 허무.

. . .

94년인가 그 즈음에. 처음 천리안 아이디를 만들면서 생각 한 것이.
낯부끄러운 지금의 아이디. “dawnsea” 이다.

그 시절에도 “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”는 종종 대화방의 제목이었다.

나는 줄곧.
그 블루를 생각했다.

간밤에 내리던 비가 갠.
동이 트기 전.
어스름히 투명해지는 하늘과 바다의 투명한 수렴을.

물방울이 떨어져 잔잔한 파문이 소멸해가는 모습을 생각했다.

. . .

생각해왔던 그런 감수성의 책은 아니었다.
극단적 허무.

갈 곳 없는 청춘들은 저마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했다.

일탈의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 순간에 이르면.
이 모든 것이 시작된 시점에 일어난 일들을 모두 잊어버린다.

잊는다기 보다는.

어쩌면,

받아들이는 것이 일상화 되었을 뿐인.
그런 것이다.

편안한 나태(Comfortably Numb).

. . .

도어즈, 짐모리슨.
핑크플로이드, 시드배럿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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